모처럼 한가로운 마음 찾아와 시심이 동하니, 몇수 적어봅니다.다심(茶心)찻잔은 무심히도 주인을 기다리고끓는물 식혔다가 끓였다 반복하네누구와 차한잔하며 깊은 정담 나눌까글 읽는 마음세상을 멀리하고 한가히 글 읽으니텅빈 방안에서 향기가 물신난다오래된 옛친구처럼 마주하니 정겹네정좌(靜座)잡념은 끊어지고 생각마져 쉬고나니구름걷힌 하늘처럼 마음이 맑어지네선비가 정좌에 드니 천지마져 고요타
한국의 정신문화 발굴, 보급 / 상담, 교육, 연수, 체험(010-2699-1136)
by 박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