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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14 시골버스 위험천만
지금 시골에는 젊은이들이 없고, 노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래서 시장이나 병원에 가려고 길을 나서는 어르신들이

버스를 타고 나가는 것이 여간 쉽지 않다.


어제는 정읍에서 김제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버스 안에는 온통 할머니 할아버지들뿐이었다.

그래서 좌석이 없는 어르신들은 서서 가야만 하는데,

꼬불꼬불 시골길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나이드신 분들이 여간 위험하지 않았다.


시골에 자가용은 늘어나고, 사람은 줄어들다보니, 버스시간대도 줄어들었다.

그래서 하루에 몇번 안다니는 버스구간들도 많아졌다.

 
그리고 관절염으로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버스를 타기에는 발판대가 너무 높고, 손잡이도 부족하다.


그 때 서울에 장애인들을 위해서 높이도 낮고 손잡이도 많은 버스가 생각났다.

지금 시골에 다니는 버스들을 장애인용 버스로 교체하지 않는다면

정말이지 버스기사는 물론이고, 어르신들에게 못할일이다.


지방자체단체에서나 건설교통담당 공무원과 버스 회사가 

공동으로 해결해야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시골을 운행하는 버스기사들이 안전운전을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니

딱하고, 안되어 보인다.


그리고 이왕이면 버스 승강장도 버스 발판대 높이에 맞게 높여서

어르신들이 바로 올라타고 내릴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국가가 국민에게 배려깊은 사랑을 베풀어 줄때

비로소 국민들은 국가를 위해 충성을 다하게 될 것이다.


시골버스 기사님들 수고가 많습니다.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님들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 글을 널리 알려져

대통령님, 건설교통부 장관, 지방자치단체장, 버스회사 사장님들에게

알려져 안전한 시골버스 나들이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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