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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2 마음에 핀 꽃은 영원히 지지 않는다.

마음은 언제나 밝고 아름다운 천국이다. 그러나 내 안에 있는 그러한 천국을 찾아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슬픔, 괴로움, 기쁨, 즐거움도 마음에 따라 바뀌는 것을 보면 종종 날씨의 변덕스러움과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본래부터 밝은 태양에 구름이 끼어 흐린 날씨가 되듯이 본래부터 밝은 우리의 마음에 욕심이라는 구름이 끼어들면 고통이 뒤따른다.

 이러한 마음의 구름은 사랑이라는 바람이 불어야만 사라진다. 때로는 고통의 눈물을 흘리고 나면 무지개와 함께 화창한 날씨가 되기도 하고, 또 충분히 지혜롭기만 하다면 구름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설령 구름이 끼었다 해도 금방 걷어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구름이 끼었어도 그 자체로 빛을 머금을 수 있는 경지에 오르면 고통마저도 더 이상 나를 어떻게 하지 못하게 된다.

 어느 날 모진 비바람이 지나고 한 송이 꽃이 내 마음에 피어나면 맑고 향기로움을 내 안에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 마음에 핀 꽃은 지지 않는다. 마치 태양처럼 영원하고, 전단향(栴檀香)처럼 향기로운 천년의 빛과 향기가 되리라.

 태양처럼 밝고, 꽃처럼 향기로운 성스러운 빛과 향기가 각자의 마음 안에서 피어날때 가장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으리라. 한번 내마음에 핀 꽃은 영원히 지지 않는다. 그래서 내 인생이 영원하히라. 모두 하늘의 축복과 은총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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