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때 억울하게 희생된 노근리 양민들을 추모하는

제1회 노근리 해원상생 문화예술제

 

-. 일 시 : 2009년 5월 2일(토) 오후 2시 - 5시

-. 장 소 : 충북 영동군 하상주차장 인라인스케이트장

-. 주 최 : 한국정신문화연대

-. 주 관 : (사)삼신교문화재단(백산소도)

-. 후 원 : (사)영동향토문화사연구회, 영동타임즈, 다문화타임즈,

              (사)한민족운동지도자연합, 비전넷아이피티브이, 금천사,

              (사)나라꽃무궁화중앙회, (주)케앤티건설

-. 협 찬 : TLSK 건설, 옥토공인중개사, 원주 양반내(김명덕),
               가야황토벽돌, 도울부동산


2009년 5월 2일(토) 오후 2시부터 충복 영동 노근리 광장에서 6.25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노근리 양민들의 영령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서 “제1회 노근리 해원상생 문

화예술제”가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날의 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아픈 상처를 치유하

여, 이제는 더 이상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불행하지 않고, 죽은 사람이나 살아있는 사람이나

모두가 해원상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한 문화예술제라고 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삼신교문화재단의 월광선생은 “오늘 우리가 아픈 상처들을 모두 해원 상생

해야하는 것은 지난날의 잘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통해서 후손들에게 더 이

상의 상처를 물려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사랑의 실천과 평화

로운 마음을 얻고자 해서라고”말한다.

 
또한 “아울러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더 이상은 전쟁으로
 
인하여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기원하는 마음 또한 간절합니다. 이번 문화예술제

를 통하여 풀어내고자 하는 뜻이 잘 전달되어 희생된 분들의 유족들과 영동 군민 모두가 마음

에 응어리를 풀고, 해원 상생하여 밝은 마음으로 대동단결을 이루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

를 희망해봅니다.”라고 행사의 취지와 성격을 밝혔다.

 
그리고 (사)영동향토문화사연구회를 대표하여 운곡 김윤호 씨는 “2004년 노근리 사건 특별법

이 제정되어 희생자와 유족의 호적이 정리됨에 따라 오늘 35.000평의 대지 위에 위령탑이 세

워지고, 위패 봉안 시설 및 상징 조형물, 기념관과 방문센터, 청소년 수련 시설 등의 건축물,
 
사적지와 조각공원, 기념관, 주차장 시설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광활한 대지 위에 준공

을 기다리는 영령들의 모습이 어른거리는 것 같다.”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서 오늘의 행사를 통해 쌍 굴다리 주변에서 비명을 머금고 배회하는 218위 영령들의 명

복을 빌며, 그리고 2,170명 유족의 비통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행사를 주최한 한국정신문

화연대 김수연 사무총장에게 감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고구려 무예 춤을 시작으로 박채규 소리꾼의 “민족의 노래”와 묘정 춤꾼의 “십이지천 신명

춤”은 떠도는 영혼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그리고 묻혀있던 진실이 드러나고, 아픔을
 
견디어 새생명을 얻는다는 추모시 낭독과 기천 상생 무예 춤을 통해 신명을 부르고, 이어서

천인예술단들의 아름다운 문화예술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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