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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8 넥타이를 풀고 있는 한국인들... 1

지금 한국인 남성들 중에는

 

넥타이를 메지 않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만 해도 정장차림으로 넥타이를 메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넥타이를 메지 않고

 

셔츠만 걸쳐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특히 젊은층에서는 캐쥬얼한 옷을 선호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조차 양복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메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공무원들조차 넥타이로부터 자유로워졌고,

 

공공기관에서도 자유로운 복장이 현재의 추세입니다.

 

역사적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기원전에서부터 스카프와 같은 것을

 

목에 메고 다녔으며, 이 스카프가 오늘날 넥타이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오늘날까지도 어원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넥타이'라는 단어가

 

이탈리아에서 '포칼'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넥타이 문화는 분명 서구문화 중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한국인들이 넥타이를 메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인의 정체성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아직도 고위공무원들이나 정치인들 중에는

 

아직도 서구문화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일수록 한국적인 것에 익숙해야 하는데,

 

국민들이 모범으로 삼을만한 지도자들을 찾기 어려운 것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번 상상해봅시다.

 

대통령부터 멋진 한복을 입고 외국정상들과 만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정기국회, 국정감사때 국회의원들이 한복을입고 나와서 일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서 보여준다면 국민들에게 주는 정서적 효과는 클 것입니다.

 

 한번쯤 한복입고 회의하는 날을 정해서라도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활동에 편하면서도 품위있는 옷이 한복입니다.

 

아마도 한복입고 국회에서 싸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싸우지 않는 국회를 만들기위해서라도

 

한복입고 출근하도록 캠페인이라도 하고싶습니다.

 

 

 

머지않아 국가 지도층마저도 넥타이를 풀어버리는 날

 

대한민국의 높은 정신문화는 다시한번 동방의 등불이되어

 

빛나는 지혜와 슬기를 세상에 비추게될 것입니다.

 

그런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희망합니다.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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