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연대는 2008년도 주요 사업 중의 하나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문화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각 시군구를 돌면서 자매결연 및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시군구를 돌면서 느낀점이 많아서 몇가지 생각들을 전할까 합니다.
먼저 몇몇 시군들은 아주 열심히 잘하고 있는반면
또 어떤 시군구들은 당파싸움에 시민들만 고통받고 있는 현장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말로는 지역발전을 위한다고 하면서 실제적으로는 자기의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는데만 급급한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고 서글펐습니다.
누구를 위한 지도자인가요?
공적인 마음보다는 이기심이 가득한 지도층들의 행태를 보면서
이 사회의 혼란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행정공무원들의 보이지 않는 완력다툼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듯이 애꿎은 국민들만 아픔을 겪고 있었습니다.
또한 시장, 군수들이 해당 소속공무원들간에도 상하간의 완력이
눈에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하게 상하간의 위계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초단체장들이 선거를 통해 선출되기 때문에 해당 공무원들의 눈치를 살피는
아이러닉한 해프닝도 연출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국민들은 어디에 의지하고 무엇을 믿고 살아가야 합니까?
국민들이여! 문화의식을 가집시다.
이제 높은 문화의식으로 훌륭한 지도자를 선출합시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그들을 도와 바른 정책이 펼쳐지도록 협력합시다.
이제는 국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서야할 때입니다.
누구나 문화지도자로써 개개인의 삶의 정치인이되고, 생활의 지도자가 됩시다.
유규한 역사의 준엄한 심판 앞에 국경을 뛰어넘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미성숙한 행정에서 성숙한 행정으로 발돋음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지도자들이 되어줄 것을 엄숙하게 고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지식만 믿고 탁상공론에 빠져 실천하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제도권 학자들은 지혜를 가진 선각자들을 찾아 배우고
지혜를 넘어 영성을 회복하는데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대한민국은 세계로 벋어가는 원동력이 회복되어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민족으로써 세계중심에 우뚝서게 될 것입니다.
이에 다시한번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고합니다.
진정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들이며,
주인이 잠자고 있을때 찾아오는건 도둑들뿐이니 잠들지 말고 깨어납시다.
맑고 밝은 우리의 정신문화로 거듭 정화시켜 나갑시다.(명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