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 곳곳에서 많은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먹고 놀자판이다. 정말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축제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국민은 구경꾼이고 이벤트 회사만이 축제하는 것은 장사꾼 정치에서 오는 상품일 뿐이다.
국민들은 정신차려야한다. 벌거벗은 임금님 앞에서 모두가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이솝우화와 다를 바가 없다. 덩달아서 춤을 추어서는 안 된다. 불꽃축제가 과연 누구를 위한 축제인가. 언제까지 구경꾼으로만 살 것인가? 축제 뒤에 남는 것은 쓰레기와 허무감 뿐 또 다른 축제를 찾아가야하는 불나비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국가 지도자들은 각성해야 한다. 지금 국민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기자들도 정신 차려야 한다. 돈이나 밝히고, 권력이나 쫓아다니려거든 그 죄가 얼마나 큰지 후회할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국민의 소리를 정확하게 대변하고, 국가의 모순을 정확하게 보도하는 기자정신이 필요한 시기이다. 보장된 신분가지고 날뛰다가는 큰코다칠 줄 알아야 한다.
이번 부산에서 행한 불꽃 축제에 대한 신문기사와 네티즌들의 의견이 너무도 대조적이라 같이 모아보았다. 지금 국가와 국민들 간의 심리적 거리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이제 정말 착하고 순수하게 살겠다고 마음먹었던 열살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자. 욕심일랑 다 내려놓고 국민도 국가지도자들도 기자들도 이제 대한민국의 높은 정신 문화의식으로 돌아가 후회없는 인생을 살아가자. 제발...
부산 불꽃축제 ‘절반의 성공’
서울신문 | 기사입력 2008.10.20 02:51
단일 행사로 세계 최대 규모인 부산불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전야제와 18일 본 행사가 열린 광안리해수욕장 등에는 150만여명이 찾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보며 탄성을 자아냈다.18일 오후 8시 첨단 레이저 및 음향을 배경으로 45분 동안 8만 5000여발에 이르는 폭죽이 하늘로 솟구쳐 시민들을 황홀경에 빠뜨렸다.
부산 불꽃축제에 대한 네티즌 의견(미디어다음)
1. 불꽃놀이위원회..이런것도 월급받고 하냐?
오승언님 |09:58 |
개나소나 시민혈세로 기껏 한다는짓거리가 창의성이라고는 없는 불꽃놀이냐?시골지방축제좀 본받아라 그리고 하려면 제대로나 하던지 사람쪽수만 모으면 최고냐? 절반의성공? 쪽수모으는건 성공했네 대성공!!
2. 마비...
신진호님 |08.10.20 |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지요. 하지만 올가을은 경제 마비의 계절이만요.
3. 부산은 망해가는데.. 저런데 돈 꼭 써야 하나?
돌연변이님 |08.10.20 |
먹고 살만할때, 저런것도 재미있지...그리고 편안한 맘으로 감상도 하면서 즐기는 것이지.. 사람에 밟히고, 교통체증에 짜증나고... 그리고 젤루 중요한건.. 부산은 현재 먹고 살기 힘들다는 사실!...
4. 불꽃도 좋지만..
망깨님 |08.10.20 |
일자리 창출에 ...
해마다 20.000여명 인구가 줄어드는데 ....
부산에 다니는 뛰어난? 대학생들은 외지로 떠나는데...
몇년 안가서 노인 들만 남을까 걱정 안되나봐..
갱제정부 한나라당 국개의원 들은 뭐하지?
5. 지금 부산은 빛좋은 개살구
이상호님 |08.10.20 |
허남식 사기꾼~ 맨날 겉만 번지르르 실속은 전혀 없고 무슨 그런 행사를 많이 하는지 하기사 뭘 해야 뒷돈이 많이 생기지
6. ★우리나라 제2의 도시가 인천에 뺏기에 생겼는데
mssong님 |08.10.20 |
맨날 하는 짓이 일회성 이벤트에 열광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1. 불꽃축제 2 .자갈치 3 .기장멸치 4 .영화제등 소모성 행사에 올인 血稅 축내는 온갖 축제들 뿐이고 우리나라 제일의 국제 항만도시 부산 장래발전계획은 없다 2~3년후 되면 한국2위 도시는 인천에 뺐기게 되여 있다 부산시 단체장들과 공무원들은 제발정신 좀 차려라 싱가폴 홍콩 상해 항만 능가하는 국제항으로 재도약할 청사진을 내라
7. 돈지뢀..........
masquerade님 |08.10.20 |
매일 40명씩 자살하는 나라에서 미친 돈지럴
8. 불꽃축제를 폐지해야 합니다..~
태풍님 |08.10.20 |
폭죽 잔해들로 광안리 앞바다의 환경오염이 심각합니다..~~
그 해산물들이 다시 우리 식탁으로...~
부산시는 혈세..수십억드는불꽃축제를 ...폐지하고 부산경제 살리는데 초점을..~
9. 내가 거기 갔었는데...
안재섭님 |08.10.20 |
하도 사람 많아서 술집이라도 들어가서 앉아서 보려고 했는데
테이블당 15만원이라고 하더라...ㅋㅋㅋ
거기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돈 모아서 불꽃 터트리는것도 아니면서
지들이 한몫챙기려고... 다음부터는 안갈 생각임..
축제에 몰린인파는 불을향한 불나비와 같고,
터지는 폭죽소리는 국민들의 원성이고,
퍼지는 불꽃가루는 부서지는 국민들의 피멍든 마음이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