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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21 퇴계선생님의 좌우명

퇴계선생이 항상 벽에 붙여놓고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글귀입니다.

1. 사무사(思無邪)  * 생각, 없을, 사특할
사무사(思無邪)는 생각이 사특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은 마음이 바르고 행동이 성실한 것을 말합니다. 만사에 어긋남이 있는 것은 대개 마음과 행동이 부정한 데서 나옵니다. 《시경(詩經)》에 있는 말로 공자께서 시() 삼백 편을 한 마디로 표현한 말입니다.

2. 무자기(毋自欺)  * , 스스로, 속일
무자기(毋自欺)는 스스로를 속임이 없어야 한다는 말로 마음이 일어나는 바를 성실히 하여, ()을 미워하기를 악취를 싫어하는 것처럼 하고, ()을 좋아하기를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순리대로 하라는 말입니다. 《대학(大學)》에 있는 말입니다.

3. 무불경(毋不敬)  * , 아니, 깨어있을
무불경(毋不敬)은 공경하지 않음이 없다는 것이니, 《예기(禮記)》첫 구절에 나오는 말입니다. 삼천 가지 예법을 한마디로 말하면 ()하지 않음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의 경()은 백 가지 사특한 마음을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4. 불원복(不遠復)  * 아니, , 회복할
불원복(不遠復)은 멀리 가지 않아서 바로 회복한다는 것이니, 《주역(周易)》에 나오는 말입니다. 특히 공자의 수제자인 안회가 한번 실수를 하면 오래지 않아 곧바로 반성하고 고쳤다고 합니다.

 

5. 신기독(愼其獨)  * 삼가할 , , 홀로
신기독(愼其獨)은 그 홀로를 삼가야 한다는 말로 자기만 알 수 있고 남은 알지 못하는 곳을 삼가 한다는 말합니다. 나의 마음에 어떤 생각이 처음 싹틀 때를 잘 살펴서 삼가 해야 합니다. 이 때는 비록 드러나지 않더라도 자기만은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大學)》에 있는 말입니다.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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