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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31 매값입니다.
인간이되라!

한 어머니가 자식들 앞에서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그 어머님는 30대 중반에 남편을 여위였고,

홀로 5남매를 키우시면서 자식들에게

"공부는 못해도 좋으니 인간이 되라"고 가르쳤습니다.

실제로 자녀들이 학교성적이 떨어져도 매를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형제간에 다투거나, 밖에서 싸우고 들어오면

여지없이 매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매를 들때도 자식들에게 욕을 하지 않았으며,

말 없이 매를 드셨다고 합니다.

이제 78세 노인이 된 할머니가 되어버렸지만

지금도 자식들이 월급봉투를 들고 와서

"매 값입니다."하며 슬며시 내민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2009년 행정안전부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풍가꾸기"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알게된 이야기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이러한 어머님들이 계시기에

훌륭한 자녀들이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분명합니다.

앞으로도 한국정신문화연대에서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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