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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2 수험생에게 보내는 메세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언제나 생각나는 입시철

지금으로부터 23년전에 첫 수험생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대학입학 학력고사라고 불렀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58만명이라는 후배 입시생들이 찬바람을 맞으며

시험준비에 열정을 다 받치고 있을 것입니다.

 

 추억으로 삼기에는 너무나 아파했던 재수생시절

 그리고 다시 도전했던 삼수생시절

 인생을 걸고 도전하리라 백전불굴의 의지로 도전했던 사수생시절

 배수진을 치고 히말리아 정상을 등반하듯이 도전했던 오수생시절

 

이제는 다 지난 일이지만 찬바람 불면 그 때

 독서실 좁은 의자에 웅크리고 잠을 잤며

 차가운 도시락을 먹으며 와신상담을 생각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고3년 까지 꼬박 6년이란 시간을 독서실에서 청춘을 보냈습니다.

결국 원하던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나름대로 그때가 행복했습니다.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면

그 순간이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는가 봅니다.




수험생 여러분! 하늘은 분명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용기를 내고 지금의 도전에 후회없는 노력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십시요.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하십시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여러분들의 좋은성적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여러분들은 좋은 성적을 얻든 못얻든

대한민국의 소중한 인재들임을 명심하세요.



시험을 잘못봤다고 절대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마십시요.

죽고싶을 정도로 아프고, 힘들겠지만

결국에는 얼마 안가서 원하는 것들을 얻게 될 것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여러분들은 사회 곳곳에서

훌륭한 역할을 다 해낼 것으로 믿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혼자서 내 조국산하를 자유롭게 여행해보세요.

분명 대자연의 품에 안겨 큰 것을 얻게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유규한 역사가 살아숨쉬는

조국의 정신문화를 따라가다보면

그대 젊은이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알게 될것입니다.

(한국정신문화연대 수험생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세지)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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