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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6 (연재)유학은 고조선의 학문이었다.

 2) 올바른 역사에 대한 믿음

 
 지금 우리는 새로운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역사의 뿌리는 정체성과 관련이 있으며, 정체성은 믿음을 심어주는 씨앗이 되고, 믿음은 실천하는 원동력이 된다. 어떤 것도 실천하지 않고서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아무리 좋은 것도 실천하지 않으면 열매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1만 년 전의 환국, 배달국, 단군조선의 교육이 공자를 통해 유학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다시 오늘날 새로운 교육법으로 드러날 수만 있다면, 그리고 이것을 이 땅의 부모들이 믿고 실천해준다면 이것은 분명 하늘의 뜻이 우리 한국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밝혀주고자 하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공자상)


 이에 대한 근거로는 공자가 동이족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논어라는 책에서 "자신의 모든 학문은 고대의 학문을 집대성한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 공자가 말하고 있는 "고대(古代)"라는 것은 바로 요순시대를 말하며, 요순시대는 단군시대와 동일 인물인데, 순임금 역시 동이족이라는 학설이 있다.  이렇게 보면 공자가 집대성한 학문은 고대 동이족의 학문을 집대성했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유교의 학문은 5천년 전의 고조선 학문이었고, 2천 5백년 전에 이를 다시 공자가 집대성한 학문이 되는 것이다. 이제 그로부터 다시 2천 5백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집대성이 필요해진 것이다. 지난 100년간의 공백기를 통해서 새로운 유학의 출발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유학이라는 학문이 얼마나 중요하고, 뿌리가 깊은지를 알려주고 싶다.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왜곡되었고, 어떻게 되살아나는지를 말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많은 부모들이 유학을 믿고 실천할 수만 있다면 그 결과는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왜곡된 역사의식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때이다. 이제 누군가가 조상을 멸시하거나 우리의 역사를 부정적으로 말하고 있다면 일제가 만든 조선사편수회 교육시책에 의한 식민사관이 아닌지 깊이 성찰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민족은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역사를 잃어버리는 수난을 간직한 채 지금까지 흘러왔다. 이것은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알게 모르게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역사를 부정당해온 내적불행을 가지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부정당한 만큼 타인을 부정하게 되어 있다.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면 곧바로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구별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부정해버린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역사적으로 부정당해온 민족의 내적불행인 것이다. 다음의 사례를 통해서 부모들은 스스로가 그 진실을 잘 판단해 보고, 우리 역사가 얼마나 왜곡되었다고 믿어지면 이제는 더 이상 이러한 역사를 자녀들에게 되물림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의 자녀들부터라도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계속)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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