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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6 텅빈 학술발표회는 이제 그만...

지금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라서인지 여기저기에서

 

세미나, 학술대회 등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발표하는 사람, 또는 주최하는 사람들 이외에는

 

방청객이 텅비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최측 대표들은 대회사 또는 축사 한 마디 하고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마도 높으신 분들이라 바빠서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렇게 바쁘면 행사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흉내나 내고, 형식적으로 돈을 타낼 명목으로 행사를 주최해서는

 

크게보면 국민을 속이는 일이며, 국가에 해롭게 하는 도적과 같습니다.

 

 

그리고 발표하는 사람들만의 잔치라면

 

그들끼리 모여서 심도있게 토론을 하면 그만이지

 

방청객을 불러서 발표만 하고 끝내는 것은

 

 방청객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명예를 내세우는 도적과 다를바 없습니다.

 

 

이는 국가를 망치는 심각한 행위들인데도 이것에 경각심이 없고,

 

당연한 행사처럼 답습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실적 위주의 행사들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위 대한민국의 최고 지성인이라고 자부하는 대학교 교수들이

 

이렇게 수준낮은 의식과 행동으로

 

어떻게 이 나라의 지도층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학술발표회를 하려거든 주최측은 끝날때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참석한 방청객도 끝가지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핵심 주제를 적게 선정하여 심도 있는 충분한 토론이 되어서

 

깊이있는 좋은 논문이 나오도록 해야지

 

수박 겉핡기 식으로 쓰레기 같은 발표자료들만 무더기로 

 

생산해봐야 여러가지로 낭비가 될뿐입니다.

 

 

이제 학술발표회를 추최하신 대표들이 끝까지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본인이 주최해 놓고 본인이 바쁘다고 빠져나가는 무책임한 일들은

 

이제 한국사회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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