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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6 내 인생이 온통 당신들의 기억들로 가득합니다.

참 아름다운 당신들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고마운 당신들의 마음이 하도 아름다워 눈이 부시도록

서럽게 다가옵니다.


첫눈내리는 거리를 거닐다보면

새하얗게 온통 물들여버리는 눈꽃들

님들이 보내신 감사의 선물인줄

이제는 제가 알고있습니다.


참 고마운 당신들

해마다 이맘때면 

화롯불처럼 마음한켠에서 피어오르는

그리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어린시절 함께 놀았던 추억들

꿈 많았던 학창시절의 기억들

단내나는 훈련 받으며 쌓여진 전우들과의 추억

사랑하는 연인과의 가슴저린 시절

내 인생이 온통 당신들의 기억들로 가득합니다.


늘 내 주장만 앞세워 속상하게 해드린 부모님

그래도 자식하나 잘 되기만을 기도 하시는 부모님

지혜를 통해 세상을 알게해주신 스승님

형님, 누님, 동생들, 친구들

그리고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

당신들이 온통 내 인생의 전부인 것을 감사드립니다.


내가 어디 있든 무엇을 하든

당신들을 향한 마음 천년바위와 같고

푸른 소나무와 같습니다.


매일같이

내 마음의 네비게이션을 켜서

님들이 계신 곳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달려갑니다.


바람에 실려

꽃잎에 실려

구름에 실려

밤에도

낮에도

햇쌀이 되어

달빛이 되어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님들께

기쁨으로

희망으로

행복으로

달려 갑니다.


영원히 변치않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참 아름다운 당신들이여!

참 고마운 당신들이여!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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