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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21 허물이 있거든 고치면 그만이다.

過 則 勿 憚 改

허물                            꺼릴      고칠      

 

허물이 있은 즉 고칠 것을 꺼리지 말아야 한다. <논어 학이편>

 

 

잘못을 했을 때는 과감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곧바로 잘못을 고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남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데 문제가 있다.

 

그래서 자신을 탓하기 보다는 남을 탓하고,

 

잘못은 남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보면

 

모든 문제의 근원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반드시 두 개의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말이다.

 

따라서 군자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을 고치는데 먼저 신경을 쓰고,

 

소인은 실수를 탓하거나 남을 고치려는데 먼저 신경을 쓴다.

 

누군가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라고 묻는다면                                         

먼저 자신이 닭의 위치인지, 달걀의 위치인지를 살펴서                                            

닭의 위치라면 닭이 먼저이고, 달걀의 위치라면 달걀이 먼저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진실로 실천하는 군자이다.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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