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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30 유교, 불교, 그리고 기독교
종교는 인간의 심성을 정화시키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시대를 막론하고 종교는 대중들과 호흡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어려워지고, 혼란기로 접어들면 여지없이 종교가 타락해있습니다.

종교가 타락해서 사회가 혼란한가? 사회가 혼란해서 종교가 타락하는가?

지금 우리는 종교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때입니다.

다음의 내용은 사회 전반적인 현상은 아니라 해도

점점 확산되고 있는 내용임에는 분명할 것입니다.


유교는

지극히 인간적이면서 신의 세계를 존중하는 종교입니다


따라서 언제나 천륜과 인륜을 다같이 중요한 관심분야로 여겨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교는 인간과 신의 세계에서 모두 멀어져 있습니다.

700개가 넘는 향교와 서원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거의가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하늘을 무시하고, 인간을 떠난 유교는 이미 박물관에나 존재하는 박재종교가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생명을 불어넣어 제자리를 찾아야

인간과 신의 세계의 중심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는

지극힌 인간적인 종교입니다. 신의세계는 이미 자유로운 존재로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불성을 밝히면 누구나 자유로운 부처의 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불교는 인간을 멀리하고, 오직 신의 세계에 빠져있습니다.

절마다 천도제, 구병시식 등으로 신들의 세계를 위한 일을 주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퇴마사를 자청하는 스님들도 있는가 하면,

사주역학이 스님들의 주요 관심 분야가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신의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불교는 신들의 노여움으로 또 한번의 파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아서

개개인의 불성을 밝히는데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기독교는

지극히 신의세계인 유일신의 종교입니다.

인간의 세계는 이미 유일신에 이해 구원을 받아서 은혜와 은총이 충만한 종교입니다.


따라서 유일신을 믿고 구원을 받으면 누구나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기독교는 신의세계를 떠나서 인간세계에 빠져있습니다.

교회마다, 새벽기도다 구역예배다 하며 교인들을 숨도 못쉴 정도로 몪어놓습니다.

각자가 유일신을 굳게 믿고 자유롭게 살아가면 될 것인데,

사람들 사이에서 현기증이 날 정도록 귀찮게 합니다.

강요가 아닌 인간의 자유의지로 유일신을 믿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인간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인간들의 무관심으로 떨어져 마침내 유일신의 노여움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아서

유일신에 순종하고, 스스로 믿음이 굳건해지도록 해야합니다. 


이제 뒤바뀐 자리를 되찾아 종교 본연의 기능을 다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한국정신문화연대는 아름다운 종교문화를 가꾸어나가겠습니다.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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