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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3 가풍문화 아카데미 강사 워크숍
참 우여곡절이 많은 강사 워크숍이다.

강사  모집에서부터 브레이크가 걸린다.



아마도 세상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일이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누가 자기 가정문화를 대신 가꾸어 줄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진실로 취지 와 목적을 알게 되면 생각이 달라진다.

우리는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다.

실제로 내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의 원인이 어디에서 오는 줄 안다면

너도나도 나서서 배우려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원인 진단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정문화에 있어서 만큼은 절대적으로 가풍의 부재에서 온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

배경설명을 하면 그때야 수긍하고, 진지해진다.



이번 강사워크숍에서 느낀 것은 

앞으로 가풍문화 아카데미의 미래가 얼마나 힘겹고 어려운 고비를 많이 넘겨야 하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래도 아무일 없이 끝났다.

모두들 성숙하고, 의연하게 끝까지 인내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 워크숍에서 가장 크게 애를 써주신 분은 학성강당 청곡선생님일 것이다.

그리고 덕후선생과 덕봉선생일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모든 강사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가는 날 차가 고장나 랜트카를 부르고, 교육장까지 가는데 7시간 이상을 보내야 했고,
 
돌아오는 날에는  길을 잘못들어 5시간 이상 고속도로에서 헤메야 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이것은 우리의 미래이다.

지금 사회에서 겪고 있는 모든 가정들의 아품을 우리가 대신 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모든 의문이 풀리고, 어려운 상황도 쉽게 받아들여졌다.

그래도 돌아오는 길에 명인학당에 들려 경덕 선생님과 나눈 대화, 차한잔에 선비의 인품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1일 처음으로 실시하는 대학생 대상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몇몇 대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신청을 해왔다.

분명 그들의 미래는 희망적일 것이다.

우리는 가풍문화 아카데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마을마다 하나씩 세워지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가정마다 대소사를 조언해주고,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

그것이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문화이며, 정신문화라고 우리는 믿는다.

그래서 이러한 역사적인 일에 동참할 사람들의 뜻 깊은 참여를 기대해 본다.

이미 새로운 역사의 거대한 흐름은 시작되었다.

  
<작성자/박평선>
Posted by 박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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