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께서는
"사람들이 기르던 개나 닭이
집밖에 나가 들어오지 않으면 ...
온 동네방네 찾아 다닐 줄 알면서
자신의 잃어버린 마음을
찾을 줄 모른다."고 하시면서
"학문이란 다른 것이 없다.
오직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을 뿐이다."고 하셨다.
이를 "구방심(求放心)"이라고 하여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자신의 언행을 통해서
마음을 보존하라는 의미이다.
성인의 학문을 하려는 사람에게는
참으로 올바른 공부라 하겠다.
지난 97년 전에 전국적으로
3.1운동이 일어 나는데
이것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 한
독립만세 운동이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운동이기도 하다.
부패하고 안일한 마음을 되찾는 독립운동이고
정의롭고 자유로운 의지에 대한 독립운동이었다.
오늘날에도 이러한 운동은 계속 되어야 한다.
마음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국가도, 기업도, 가정도 모두 잃어버린다.
오늘 3.1절을 기해서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운동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맹자의 말씀을 되새기며
나부터, 우리부터...